무디스, 日 소프트뱅크 '정크등급'으로 강등..전망은 안정적

  • 등록 2013-07-18 오후 7:28:04

    수정 2013-07-18 오후 7:28:04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 통신업체 소프트뱅크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정크) 등급으로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소프트뱅크 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투자부적격 등급 중 최고 단계인 ‘Ba1’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무디스는 “소프트뱅크가 미국 3위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넥스텔을 216억달러(약 24조3000억원)에 인수하면서 재무 유연성이 약화될 것”이라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또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역시 2주 전 소프트뱅크 등급을 정크등급인 ‘BB+’로 두 단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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