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이틀째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20% 오른 1만746.67, 토픽스지수는 0.35% 뛴 962.57에 장을 마쳤다.
BOJ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경기부양을 위한 유동성 공급과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한 덕분이다. BOJ는 일본 경제가 침체기로부터 점진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증시는 4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다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1포인트(0.00%) 오른 2899.24에 마감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달 CPI 상승률이 4.9%에 그치면서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우려가 완화된 덕분이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구리 가격도 투자자들의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장 막판 인민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신규대출 규모가 추가긴축 우려를 높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 밖에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2% 오른 8721.93에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24분 현재 0.66% 하락한 2만2966.67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1.02% 내린 3072.63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