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日 이틀째 상승..中은 보합

日, 이틀째 상승..금리동결·경기개선 전망 `덕`
中, CPI·신규대출에 `등락`..자동차·시멘트↑
  • 등록 2011-02-15 오후 4:34:14

    수정 2011-02-15 오후 4:34:14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15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완만한 회복세 전망에, 중국 증시는 예상치를 밑돈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의 영향을 받았다.

일본 증시는 이틀째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20% 오른 1만746.67, 토픽스지수는 0.35% 뛴 962.57에 장을 마쳤다.

BOJ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경기부양을 위한 유동성 공급과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한 덕분이다. BOJ는 일본 경제가 침체기로부터 점진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배터리 제조업체인 GS유아사가 올해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5.4%나 뛰었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도쿄 다테모노 역시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1.5% 상승했다. 구리 제조업체인 스미토모 금속은 구리 가격 상승 소식에 3% 올랐다.

중국 증시는 4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다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1포인트(0.00%) 오른 2899.24에 마감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달 CPI 상승률이 4.9%에 그치면서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 우려가 완화된 덕분이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구리 가격도 투자자들의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장 막판 인민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신규대출 규모가 추가긴축 우려를 높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종목별로는 지난달 중국 승용차 판매가 전년대비 15.3% 증가했다는 소식에 자동차 회사 JAC가 2.2% 올랐다. 화신시멘트, 안후이콘치시멘트 등 시멘트 관련주들은 전 세계 시멘트 수요 증가로 관련 회사의 1분기 수익이 50% 이상 증가할 것이란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보고서에 힘입어 7~8% 급등했다.

이 밖에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2% 오른 8721.93에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24분 현재 0.66% 하락한 2만2966.67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1.02% 내린 3072.6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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