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라크 국방장관 회담, 국방·방산협력 강화키로

자이툰부대 파병 20주년 성과 평가
국방 및 방산협력 방안 등 논의
  • 등록 2024-03-20 오후 2:12:58

    수정 2024-03-20 오후 2:12:5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3월 20일 국방부에서 방한 중인 타벳 모하메드 사이에드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국방부는 양국 장관이 올해 자이툰 부대 파병 20주년과 군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국방·방산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 간 협력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우선 한-이라크 간 군사교육 교류와 T-50 훈련기 수출, 공군기지 재건 사업 등을 통해 양국 국방·방산협력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또 추가적인 방산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이 개발·운용 중인 다양한 무기체계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단순히 판매자와 구매자 관계를 넘어 군 인사교류, 교육훈련, 후속 군수지원 등 포괄적인 국방·방산협력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타벳 장관은 이라크의 재건과 이라크 군 발전에 기여한 자이툰 부대 등 한국군의 역할을 평가하면서 양국이 무역 및 방산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과 수십 년간의 운용 경험을 통해 성능이 검증된 한국의 첨단무기들을 이라크에 도입한다면,이라크 국방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국방부는 “양국 장관은 자이툰부대 파병 후 20년간 지속 발전해 온 양국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호혜적인 국방·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타벳 장관은 방한 기간 동안 현재 협력이 진행 중인 주요 방산업체 CEO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타벳 모하메드 사이에드 알 아바시 이라크 국방부장관이 20일 국방부에서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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