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검찰청은 지난 21일부터 2박3일간 법무연수원 용인트레이닝 센터에서 ‘제2회 국제검사협회(IAP) 아·태지역 초청연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IAP 아·태지역 15개국 총 19명의 검사·수사관들이 참가했다.
|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법무연수원 용인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제2회 국제검사협회(IAP) 아·태지역 초청연수’ 모습. 대검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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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P는 1995년 출범해 현재 177개국(183개 기관 35만명)이 가입한 세계 유일의 검찰·검사들로 구성된 국제공조 네트워크다. 황철규 전 고검장이 2019년 9월부터 3년간 IAP 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심우정 대검 차장검사가 지난해 9월부터 3년 임기의 집행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이번 초청연수는 마약·보이스피싱·인신매매 범죄 등 초국가적 범죄에 대응해 아·태지역 법집행기관간 국제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검사·수사관들은 마약·보이스피싱·인신매매 등 초국가적 범죄와 관련해 범죄자·범죄수익 추적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해외도피사범 송환 등 국제공조 방식을 논의하고 인적·기술적 교류도 지속하기로 했다.
대검 관계자는 “지리적으로 공조수요가 많은 아·태지역 각국의 해외도피사범 송환·직접공조 방식에 대한 법제와 실무를 교류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국제공조 시스템을 논의했다”며 “각국 검찰 및 유관기관과 적극 교류·협력해 초국가적 범죄에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