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설 일일 물가조사 실시…정부 민생안정대책 지원

20일까지 조사 진행…쌀·쇠고기 등 33개 품목 대상
한훈 "성수품 수급 안정 관련 정확한 통계 제공할 것"
  • 등록 2023-01-09 오후 2:43:17

    수정 2023-01-09 오후 2:43:17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통계청이 설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명절 일일 물가조사를 진행한다.
설 명절 주요 성수품 특별점검품목에 대한 물가동향 파악을 하는 한훈 통계청장. (사진=통계청 제공)
통계청은 9일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열흘간 설 성수품과 개인서비스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을 일일단위로 조사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쇠고기·조기·과일 등 농축수산물 21개, 밀가루·두부 등 가공식품 5개, 석유류 3개, 삼겹살·치킨 등 개인서비스 4개 등 총 33가지 품목을 대상으로 방문 및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일일 물가조사는 매년 설과 추석에 실시된다. 올해는 특히 공공요금 인상을 포함해 물가 상승폭이 가팔라 성수품 수요로 인한 가계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통계청은 일일 물가조사를 통해 정부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16개 주요 성수품 공급을 20만 8000t(톤)까지 늘리고 농축수산물 할인행사에도 300억 원을 투입해 최대 60% 할인을 유도하는 대책을 지난 4일 내놓은 바 있다. 공급량과 지원액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한훈 통계청장은 이날 대전 신도시장을 찾아 조사 협조에 대한 당부 인사를 전하며 “통계청은 설 성수품 수급 안정과 관련해 물가정책 추진에 기초가 되는 정확하고 신속한 물가 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증거 기반 정책을 뒷받침하는 통계정보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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