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핑과 2천여명이 화합해 무등산 무돌길 걸었다

제3회 전국무등산무돌길완주대회 성료
  • 등록 2024-05-13 오후 4:07:12

    수정 2024-05-14 오후 5:20:5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무등산 무돌돌길을 완주하기 위해 2000여명이 참가자가 화합했다.

제3회 전국 무등산 무돌길 완주대회


제3회 전국 무등산 무돌돌길 완주대회가 지난 11일 200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회부터 전국 무등산 무돌길 완주대회를 후원해 온 콜핑이 올해도 후원한 행사다. 특히 콜핑은 무돌길 서포터즈와 무등산무돌길협의회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발하게 활동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국에 걷기 좋은 무돌길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무등산자락의 천년문화를 한바퀴 돌아보는 아름다운 길로 광주 북구와 둥구, 전남 담양과 화순을 이어 화합의 길로도 불린다.

광주역을 출발해 전남대, 각화저수지, 담양·화순, 광주천·푸른길을 지나 광주역으로 순환하는 16개 길로 구성됐다. 무돌길은 36개 마을과 마을을 잇는 500년 이상 된 옛길을 1910년 작성된 지도를 토대로 발굴·복원한 무등산 둘레길이다.

올해 무돌길 완주대회는 완주(60㎞/51.8㎞)와 하프(13·23·33·44㎞), 5·18 사적지와 무돌길 15구간 (푸른길)을 중심으로 한 시민 걷기(5.18㎞) 등 다양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3회 연속 참가자에게는 최다 참가상을, 최연소(12세) 최고령(78세) 외국인 참가자에게도 상을 줬다. 2022년부터 개최된 무돌길 완주대회는 가족끼리 연인끼리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으며 걷기 좋은 무돌길에 대한 인지도가 많이 상승해 매년 대회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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