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원장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한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주최 디지털정부포럼에 참석했다. 황 원장은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정보접근센터를 거점으로한 동남아 국가 대상 디지털, 인공지능 분야 협력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디지털정부포럼(Digital Government Forum)은 2050년까지 고소득국가 진입을 목표로 Digital Government Policy 2022~2035 정책하에 추진하는 동남아권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캄보디아 정부의 디지털 분야 대형 국제행사다.
| 캄보디아 정보접근센터 협력 양해각서(MOU) 기념촬. 연단 중앙 죄측 황종성 NIA 원장, 정중앙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 단 중앙 우측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찌엣 반뎃 장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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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는 작년 8월 집권한 캄보디아 신정부의 훈마넷 총리와 동남아권 주요 장관 및 국내외 인사 약 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캄보디아 정부의 디지털전환 정책과 동남아 국가들의 디지털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활발한 논의와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황종성 NIA 원장은 디지털정부포럼 세션에 발표자로 초청되어 전 세계 45개국에 구축된 58개 정보접근센터를 개도국의 인공지능 교육을 위한 글로벌 인공지능 파트너십의 허브로 격상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NIA는 행사 기간 캄보디아의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해 캄보디아 우정통신부에 구축한 정보접근센터를 공식 개소했고, 캄보디아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우정통신부와 정보접근센터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찌엣 반뎃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인공지능 활용 역량이 미래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면서 “인공지능 데이터, 인프라, 기술역량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