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사장은 과거 2017년 MBC 사장 자리에 올랐다가 공영방송 총파업 사태로 재임 8개월 만에 물러난 인물이다. 이후 언론노조로부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2023년 10월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가 확정됐다. 다만 윤석열대통령이 법원 판결 이후 석달 만에 김 전 사장을 설 특사명단에 포함시켜 사면됐다. 이 기간 그는 국민의힘에서 포털TF 공동위원장,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장으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김 전 사장은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정보위원회에 속한 더불어민주당과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영구장악’ 시도를 저지하고 정상화시켜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라는 주변이 염원을 들었다”며 “문재인 정권과 언론노조가 장악한 경영진에 의해 핍박받고 해고된 동료와 후배들의 고통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본인의 정치 행보를 두고 비난 성명을 낸 것을 두고는 “범법자라고 했는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거론하는 줄 알았다”고 비꼬았다.
윤 위원장은 또 “민주당은 소위 ‘방송장악 문건’ 그대로 진행된 문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과 정치 보복에 대해 먼저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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