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AD·PDTM서 퇴행성뇌질환 치료신약 뇌전송능력 발표

  • 등록 2022-03-23 오후 2:16:38

    수정 2022-03-23 오후 2:16:3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셀리버리(268600)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국제학술대회(AD·PDTM 2022)에 참석해 퇴행성뇌질환 치료신약 iCP-Parkin 및 약리물질 세포 내 전송기술(TSDT)플랫폼기술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AD·PDTM 2022는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국제학술대회로써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2년만에 대면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세계 제약·바이오기업들에서 3000여 명의 뇌질환 전문가들이 참가해 신약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셀리버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총 세 건의 치매치료신약 iCP-Parkin 관련 발표를 했다. 핵심내용은 iCP-Parkin을 정맥으로 주입할 시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한다는 증거(투과율 5.6%)를 제시한 것이다. 또 제1의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AD)에서 병증을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Aβ)를 86%까지 제거하고, 병증 타우 (p-Tau) 단백질을 133% 수준으로 제거하면서 치매를 일으키는 인지능력 퇴행을 대조군에 비해 94%까지 정상화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덧붙여 제2의 퇴행성뇌질환인 파킨슨병(PD)에서 병증 유발 단백질 응집체인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파킨슨병의 운동능력을 92%까지 회복시킨다는 뇌질환 치료효능 결과를 발표했다.

셀리버리 측은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바이오기업들에게 iCP-Parkin의 공동개발 제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컨퍼런스를 기회로 추가 파트너사 발굴을 통해 iCP-Parkin 및 TSDT 플랫폼의 기술이전 기반을 마련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셀리버리 사업개발본부 (Business Development) 담당자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시장에 대한 글로벌 제약, 바이오기업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알츠하이머병(AD) 및 파킨슨병(PD) 그리고 이 퇴행성뇌질환이 심해지면서 나타나는 운동능력(Motor Function)과 인지기능(Cognitive Function)의 상실로 촉발되는 불난치성 뇌질환인 치매(Dementia)를 발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켜 궁극적 치료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 근본적 뇌질환 치료신약 iCP-Parking에 대한 많은 질의 응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위스 기반의 생명과학기업, 영국에 위치한 바이오제약사, 글로벌 바이오분야 투자전문기업 및 미국 신약연구개발 중심병원 등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신약물들에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의 적용을 위한 플랫폼기술 라이센싱 및 이를 이용한 공동개발을 제안했다”면서 “앞으로 구체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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