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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박원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박 후보 선대위 홈페이지에서 시작된 박원순 펀드 모집은 15분만에 목표액 14억원을 다 채워 마감했다. 당초 박 캠프 선거 사무소는 19일까지 펀드자금을 모집할 계획이었다.
박원순 캠프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시간에 펀드가 마감됐다”며 “현재로서는 추가 모집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도 38억원의 펀드를 모금한 바 있다. 당시는 47시간 만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