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부끄럽나"…與 대표 후보들, '이재명 연임 도전' 민주당에 공세

"민주, 수사검사 탄핵·막가파식 정치특검 공세"
"중대 범죄혐의자 지키려 특검·탄핵 밀어붙여"
"이재명 선고 임박하자 나라 아수라장 만들어"
  • 등록 2024-07-10 오후 3:08:06

    수정 2024-07-10 오후 3:08:06

국민의힘 대표 후보들이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부산, 울산, 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10일 이재명 전 대표가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일제히 날을 세웠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이날 1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일극 체제 민주당, 스스로 부끄럽지 않나”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힘 당사에 걸린 김영삼 대통령님 사진을 볼 때마다 ‘민주’가 없는 민주당, 입법 독재를 서슴지 않는 무도한 민주당 무리들에 맞서 싸우겠다는 투지가 생긴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민주당은) 자신들을 수사한 검사를 탄핵하고 막가파식 정치특검 공세에 여념이 없다”며 “우리 윤석열 정부를,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붕괴시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문재인정권의 부당한 탄압에 용기 있게 맞섰고 윤석열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180석 거대야당과 싸웠다. 당대표가 되면 저 스스로 창과 방패가 돼 그 맨 앞에 서겠다”며 “이재명과 조국이 이끄는 190석 거대야당연합, 그 입법독재에 제대로 맞서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후보도 “민주당이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 중대 범죄혐의자 1명을 지키기 위해 묻지 마 특검과 탄핵을 밀어붙이고 있다. 대통령 탄핵 청문회를 통과시켰다”며 “법과 원칙은 안중에도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제 당대표로서 민주당과 싸우겠다. 이재명과 싸우겠다”며 “특검, 탄핵 정면돌파 하겠다.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이재명과 싸울 적임자가 대체 누구인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원 후보는 “저는 이재명과 싸웠다. 대장동 일타강사로 싸웠다. (인천) 계양에서 싸웠다”며 “불의에 맞서는 게 정리나는 믿음 때문이었다”며 “맨 앞에서 민주당과 싸우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도 “이재명 대표가 본인 선거법 1심 선고가 임박해서 무차별 탄핵, 무차별 특검으로 대한민국을 완전히 아수라장을 만들고 있다”며 “법 질서를 농락하고 정치수준을 망가뜨리는 후진국 정치, 목되먹은 행패를 국민의힘이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병 걸린 사람이 현직 대통령 지켜주겠나? 대통령 눈치만 보는 사람이 대통령 붙들고 이렇게 해야 이긴다고 설득할 수 있겠나”라며 경쟁 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나 후보는 “총선 당시 서울 수도권 전멸 위기 속에서도 이재명을 물리치고 압승한 나경원만이 대통령 탄핵 광풍을 막아내고 법치파괴집단, 이재명의 민주당을 확실히 꺾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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