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강화하며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동조화 흐름을 보였다.
지수 상승을 견인한 건 기관과 외국인이다. 기관은 1조1537억원, 외국인은 473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584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236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1.85%), 중형주(1.43%), 소형주(0.92%) 상승했다.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운수창고가 8.38%로 급등했다. 기계와 운수장비는 3%대 상승했고, 의약품도 2%대 올랐다. 섬유와 의복은 0.16%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거의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1.91%, SK하이닉스(000660)는 1.66%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2.13% 상승했다. 현대차(005380)는 3.59% 뛰었다.
이날 거래량은 5억5941만4000주, 거래대금은 11조244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6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05개 종목이 하락했다. 4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