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조직개편…"영업채널 전문화·성장사업 역량 강화"

리테일, 3개 채널로 전문화
ESG추진부 신설
  • 등록 2021-12-22 오후 2:15:05

    수정 2021-12-22 오후 7:52:4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영업채널별 서비스를 전문화하고 성장사업 부문에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NH투자증권 신사옥 전경.(사진=NH투자증권 제공)
리테일 부문은 영업채널을 PB(프리미어블루), WM(자산관리), Namuh(나무) 등 3개로 채널로 전문화했다. 각 영업채널은 타깃 고객에 적합한 서비스와 가격 체계를 제공하고 영업역량을 육성할 수 있도록 각자 권한을 갖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B채널의 서비스 경쟁력을 위해 PB본부 산하에 패밀리오피스지원부를 신설했다. 해당부서는 VIP고객의 자산관리 컨설팅 강화를 전문적으로 맡을 예정이다. 디지털 영업본부는 나무 채널을 전담하고 본부 명칭도 Namuh영업본부로 변경했다.

IB사업부는 산업별 경쟁기반 변화에 따라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인수합병(M&A) 자문 조직을 확대키 위해 IB1사업부 내에 어드바이저리(Advisory)본부를 신설했다. 또 IB2사업부 내 부동산금융본부 산하에 부동산금융4부를 만들었다.

홀세일사업부는 패시브솔루션본부를 신설하고, OCIO사업부는 시장 확대에 대응해 산하에 전담 기획부서와 운용부서를 신설해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했다.

이밖에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전략본부 산하에 ESG추진부를 신설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리테일 고객의 구성, 행태가 완전히 달라진 점을 고려해 각 영업채널의 전문화를 꾀했다”면서 “고객의 니즈와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금융투자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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