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우편물 배달 정확성 높인다..공간정보 활용 협력

우정사업본부-국토정보공사 상호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18-12-24 오후 2:39:20

    수정 2018-12-24 오후 2:39:20

강성주(왼쪽) 우정사업본부장과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이 24일 광화문우체국에서 우정사업 및 국토정보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 기관은 드론 우편배송에 공간정보 활용, 드론 운용기술과 우체국 네트워크를 공유·활용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드론(무인기)을 이용한 우편물 배달을 본격 도입하기 위해 공간정보를 접목하는 협약이 체결됐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광화문우체국에서 드론 운용기술·공간정보 및 우체국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우정사업·국토정보사업 발전을 모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드론 운용기술을 공유하고 드론 우편배송을 위한 도서지역 위치·공간정보 활용, 운용요원 교육 협력, 드론 촬영 지적측량 협조 등을 추진한다.

우선 배달경로 최적화 등에 필요한 고도 정보 등을 매칭한 전자지도 정보 제공과 공간정보 활용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읍·면지역 지적측량 접수 대행을 검토해 국민들이 우체국 창구에서 편리하게 지적측량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드론 및 ICT 신기술 플랫폼, 공간정보 데이터, 네트워크 등을 공유·활용해 우정사업 혁신 및 국토정보사업 발전으로 이어져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1월 전남 고흥 득량도를 시작으로 올해 8월 강원 영월 봉래산 정상 별마로천문대 등 도서·산악 지역에서 드론을 이용한 우편물 배달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세종시에 조성할 스마트시티에서 드론을 이용한 우편물 배송을 준비하는 등 드론을 실제 우편물 배달에 활용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강원 영월우체국을 출발해 해발 870m 높이 봉래산 정상에 위치한 별마로천문대에 우편물을 배달하는 시연을 진행하는 모습. 우정사업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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