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줄었지만 악성 미분양은 증가

국토부, 8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집계
  • 등록 2018-09-27 오전 11:00:00

    수정 2018-09-27 오전 11:24:53

전국 미분양 및 준공 후 미분양 주택수 추이(단위: 가구, 자료: 국토교통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은 소폭 줄었지만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6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6만3132가구) 대비 1.2%(762가구) 감소한 총 6만2370가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반면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1만3889가구)보다 9.4%(1312가구) 증가한 1만5201가구를 기록했다. 전남·경북·경남 등에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많이 늘었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8534가구로, 전월(8832가구) 대비 3.4%(298가구) 줄었다. 지방은 5만3836가구로, 전월(5만4300호) 대비 0.9%(464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941가구) 대비 1.9%(115가구) 줄어 5826가구로 나타났다. 전용 85㎡ 이하는 전월(5만7191가구) 대비 1.1%(647가구) 감소한 5만6544가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와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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