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외교·안보와 통상 이슈 분리해 접근"

  • 등록 2018-02-20 오후 2:52:27

    수정 2018-02-20 오후 2:52:27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외교부는 최근 미국의 한국에 대한 통상 압박과 관련해 “미국은 외교·안보와 통상 이슈를 구분해 접근한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한국에 대한 통상 압박이 양국 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기본적으로 미국은 외교·안보와 통상 이슈를 구분해 접근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동맹관계와 통상 문제는 분리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규덕 대변인은 한미 통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해법과 관련해서는 “한미간 여러 통상 이슈가 호혜적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관할 부처인 산업부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인권이사회에 강경 장관의 참석 문제에 대해서는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장관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면 어떤 문제를 제기할 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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