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삼성출신 임형규 부회장 영입..ICT총괄실 신설

  • 등록 2014-01-22 오후 5:19:34

    수정 2014-01-22 오후 5:52:1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003600)그룹이 삼성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출신인 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사진)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임형규 SK그룹 ‘ICT 기술·성장추진 총괄’ 부회장
SK 수펙스추구협의회에 ICT기술·성장추진 총괄직을 신설, ICT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기반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권텀점프를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번에 영입된 임 부회장은 ICT 분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비전을 설계하는 역할을 다음 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메모리 개발본부장(부사장), 시스템 LSI사업 부장(사장), 기술총괄 사장, 삼성종합기술원장, 신사업팀장(사장)을 역임한 국내 간판 기술 엔지니어다.

최태원 SK 회장이 ICT 기술을 통해 그룹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로 임 부회장을 영입할 것을 최고경영진이 지시, 삼고초려 끝에 영입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임 부회장 영입을 위해 삼성측에 양해를 구한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ICT기술·성장추진 총괄 조직은 SK그룹 내 ICT 관련 기업인 SK텔레콤, SK C&C, SK하이닉스 내의 기술 성장관련 인력과 조직을 총괄하게 되며, 조만간 SK의 그룹 운영체계인수펙스추구협의회 내에 별도의 위원회 설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규 부회장 약력>

△1953년 경남 거제생 △ 경남고-서울대 전자공학과 △1976년 삼성반도체 입사 △1985년 삼성반도체 수석연구원 △1995년 삼성반도체 메모리설계총괄 전무 △2001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2004년 삼성전자 전사 CTO 사장 △2005년 삼성종합기술원 원장 △2008년 삼성전자 신사업팀장(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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