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관계자는 2일 "금호타이어가 작년 말 한 사모펀드(PEF)로부터 약 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면서 사옥 지분 80%를 담보로 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라며 "그 계약 조건에 따라 지분을 다른 계열사에 넘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073240)는 작년 말 `자산매각 후 임대(Sale & Lease back)` 초기 계약 방식으로 5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출을 갚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채권단에 동의를 구해 다른 계열사로 소유권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 상태에서는 아시아나항공(020560)으로 지분을 넘기는 방안이 유력하게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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