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다보스포럼 첫 참석..신사업 모색

고려아연, 2023년 WEF 정식 회원 가입
최 회장 "정책방향 면밀히 파악"
  • 등록 2024-01-12 오후 5:50:47

    수정 2024-01-12 오후 5:50:47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전세계 고위급 인사,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고려아연.)
12일 고려아연은 최 회장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신뢰 재구축’을 주제로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3년 4월 다보스 포럼을 운영하는 세계경제포럼(이하 WEF)의 파트너 회원으로 정식 가입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중인 고려아연은 이번 다보스포럼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인들은 물론 각국의 정상, 장관, 국제기구 고위 인사들과의 네트워킹을 쌓는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고려아연의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이번 다보스포럼 공식 세션에 참여하여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을 점검하는 동시에 지속가능경영과 핵심광물의 글로벌 환경 전망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연쇄적으로 만남을 갖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특정국가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2차전지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지난 9월에도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핵심 광물 및 청정에너지 서밋’에 국내 기업인중 유일하게 초청됐었다. 이 자리에서도 ‘다변화된 핵심광물 공급망 촉진’ 세션의 연사로 참석하여 글로벌 아연과 니켈 시장의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2차전지 핵심 광물의 공급망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정부와 민간, 나아가 글로벌 차원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었다.

최 회장은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도 특정국가 의존도가 높은 핵심광물의 공급망 이슈는 에너지 안보 와도 직결된 사안인 만큼 각국 정부의 정책 조율과 협력을 통해 민간기업들이 집중적으로 투자할 영역을 잘 판단해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할 전망이다. 이미 최회장은 특정 지역에 지나치게 편중된 핵심광물 공급망의 다변화를 위해 미국의 IRA와 EU의 CBAM등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해왔다.

다보스 포럼 참석과 관련해 최 회장은 “올인원 니켈제련소 건설 등 이차전지 소재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세계 경제의 흐름, 에너지 전환에 따른 각국의 움직임 그리고 미국의 정책방향 등을 주요국 정부인사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 국제기구 수장 들과의 교류를 통해 면밀히 파악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2024년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다보스포럼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려아연의 제련 부문은 물론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대표되는 이차전지 소재,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 수소 및 자원재활용 사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데 밑거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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