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신한저축·예한별저축은행 합병

쌍용건설 자본잠식 반영해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줄어
  • 등록 2013-02-21 오후 6:08:56

    수정 2013-02-21 오후 6:08:56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지주(055550)는 계열 저축은행으로 인수한 신한저축은행과 예한별저축은행을 합병한다고 21일 밝혔다. 합병 후 사명은 신한저축은행으로 쓰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월말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옛 진흥저축은행을 이어받은 가교저축은행인 예한별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 저축은행을 옛 토마토저축은행을 인수해 영업해 온 신한저축은행과 합쳐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또 이날 지난 7일에 발표한 수치보다 줄어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수정치를 함께 발표했다. 쌍용건설이 지난 14일 작년말 실적을 대규모 적자에 이른 것으로 발표, 이에 대한 대손비용을 반영하다 보니 실적이 줄었다. 이를 반영한 신한금융의 영업이익은 3707억4800만원으로 지난 발표 때보다 10.15%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2836억9800만원을 기록, 24.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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