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군인과 민간인 등 4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우리 서해상에서 미국의 핵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대규모 한미 합동 군사 훈련이 실시됩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9만 7천톤급의 핵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참가합니다.
우리 군에서는 4천500톤급 구축함 2척과 초계함, 대잠항공기 등 핵심 전력을 투입돼 실전에 가까운 강도높은 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민간에서도 보수 단체를 중심으로 반북여론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2개 보수단체 회원들은 북한 국기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을 불태우는 등 강도높은 북한 규탄 시위를 벌였습니다.
국민을 향해 6.25 이후 처음으로 200발의 포탄을 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우리나라와 국민을 대한 침략행위입니다. 교전이나 그런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6.25이후 새로운 침략을 당했습니다.
보수 단체들은 북한의 다음 포격지가 '서울'이 될 지 모른다며 정부의 강력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북한의 갑작스런 연평도 포격 도발로 민관 양쪽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대북 강경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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