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용량 유선망 도입은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SKT와 SK브로드밴드는 800Gbps급의 전국망 체계를 구축하고 고도화된 백본망 전송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국내 전 지역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제공할 수 있는 향상된 통신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광전송 기술을 활용한 이번 유선망 도입은, 초장거리 1,200km 전송 시험과 1.2Tbps 초대용량 중단거리 전송 시험을 포함하여 장거리와 대용량 전송 기술의 고도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최신 실리콘 집적회로 칩셋은 5nm 공정의 6세대 코히어런트 포토닉 서비스 엔진(PSE)을 적용하여 저전력 고효율의 통합 칩셋으로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이 기술은 중단거리 및 장거리 전송뿐만 아니라 해저 네트워크를 포함한 다양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에서 최대 1.2Tbps와 최장거리 800Gbps 대용량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박승진 SK브로드밴드 인프라 기획 담당은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장거리 대용량 전송망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광 전송 기술 확보를 통해 고도화된 네트워크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용량 유선망 도입은 AI, 5G, 클라우드 서비스 등 데이터 트래픽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SKT와 SK브로드밴드의 선제적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데이터 통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