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코비, 바이오마커 활용 암진단 기술 신기술 인증 획득

"체외 진단기기 시장 진출 기반 마련"
  • 등록 2022-02-24 오후 1:49:35

    수정 2022-02-24 오후 1:49:3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인스코비(006490) 바이오 자회사 온코태그디아그노스틱(이하 온코태그)가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암진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사진=인스코비)
인스코비는 온코태그가 보건복지부로부터 ‘특이적 바이오마커(MARS1) 항체 활용 암진단 기술 및 조직(세포)용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 기술’에 대해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증된 기술은 온코태그가 보유한 MARS1 항체를 활용해 암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기존 방식보다 민감도 20% 이상, 정확도 15% 가량 높아 그동안 진단현장에서 충족되지 못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온코태그의 암진단 키트 M-CF01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KGMP(품질관리기준) 인증 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6월 식약처로부터 M-CF01 제품에 대해 제조 인증을 획득했으며 12월에는 유럽 CE인증 획득도 완료했다.

보건신기술 NET 인증은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의해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보건 분야 신기술을 조기 발굴하고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의 제품화 및 상업화를 통해 기술거래 촉진 및 초기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의 1500여건의 기술이 인증됐다. 해당 인증을 획득한 경우 정부로부터 정부 납품 우선 구매,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동재 온코태그 대표는 “이번 성과는 정부차원에서 온코태그 항체 개발 기술 및 생산시설의 신기술성 및 혁신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인증을 통해 정부로부터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기반으로 제품이 진단기기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진단 키트외에도 특이도 높은 진단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정밀의료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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