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우 SK텔레콤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음성통신 사업영역만 수행하게 되며, 신설법인은 N스크린·커머스·위치기반서비스(LBS)·오픈플랫폼 등 신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26일 SK텔레콤(017670)에 따르면, 현 조직구조는 하성민 총괄사장(대표이사 사장)과 서진우 플랫폼사장(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이뤄져 있다. 하 사장은 네트워크 CIC(기업사업·IPE·네트워크운용·기술원), 중국 CIC(중국 플랫폼 사업), GMS CIC(회계·법무·홍보·감사) 등을 총괄하고, 서 사장은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임 정만원 대표이사 시절부터 플랫폼 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때문에 2011년 들어 대표이사를 교체하고 조직개편을 하면서도, 원 톱 체제가 아닌 하성민·서진우 사장 투톱 체제로 바꿨다.
SK텔레콤이 플랫폼 사업 분사를 검토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규제 이슈와 성장성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SK텔레콤을 3개사로 분할하는 방안은 사실이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플랫폼 등 신규사업 강화 및 회사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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