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감소는 신세계건설(034300)의 실적 부진 영향이 컸다. 신세계건설은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원가 부담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551억원 줄었다. G마켓은 지속적인 수익성 강화 작업이 효과를 거두며 3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억원 줄어든 101억원을 기록해 4분기 손익분기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신세계(004170)프라퍼티는 엔데믹 영향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억원 늘어난 149억원, 신세계프라퍼티는 84억원 늘어난 106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스타벅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억원 늘어난 498억원, 신세계푸드가 35억원 증가한 7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이마트 측은 “물가 안정 기여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등 고객 관점의 상품 혁신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점포 리뉴얼, 수익성 개선 노력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이 본업 경쟁력 강화에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은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재편 후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는 중이다. 3분기 9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누계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
G마켓은 고수익 상품 판매, 물류 효율화 등 적자폭 감소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수익성 개선 작업에 집중하고, SSG닷컴은 성장과 수익의 균형을 이루는 ‘균형성장’ 전략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4분기에는 쓱데이와 개점 30주년 기념행사 등 이마트가 공들여 준비한 연말 대형 행사가 이어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오프라인 3사의 기능 통합을 본격화하고 구조적 쇄신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