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은 원로 생물학자가 기증한 생물학 관련 귀중본 54권을 전자책으로 제작해 17일부터 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 생물다양성 이북(E-book) 코너에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07년 3월 개관 이후 현재까지 고(故) 전의식(전 한국식물연구회 회장), 이우철(강원대 명예교수), 고(故) 김윤식(전 고려대 교수) 등 원로 생물학자 12명에게 단행본, 별쇄본, 학술지 등 1만 8000여권의 생물학 관련 귀중본을 기증받았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 귀중본 중 저작재산권이 만료된 54권을 전자책으로 우선 제작했다.
과거 조선 시대에 노랑나비, 흰나비, 범나비 밖에 없었던 우리나라 나비 이름은 석주명의 저서를 통해 풍부해졌다고 평가 받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자생 생물에 관련된 문헌을 전자책으로 계속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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