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우주산업 미래기술’ 개발 나선다

  • 등록 2025-01-09 오전 11:14:14

    수정 2025-01-09 오전 11:14:1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대학교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하여 항공우주산업의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서울대 공대 김영오 학장(앞줄 왼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앞줄 오른쪽). 사진=서울대
서울대는 지난 7일 엔지니어하우스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HUB)’ 개소식과 함께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는 2023년부터 서울대를 포함한 10개 대학과 함께 구축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로, 첨단 방산기술 및 항공엔진, 우주항공 기술 분야의 과제 50건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이 허브를 통해 항공엔진 부품 소재 및 우주 발사체 관련 연구과제 15건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기계공학부, 재료공학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함께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첨단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산학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R&D 인력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울대 공대 김영오 학장은 “서울대 공대가 집중하는 방산, 우주, 산업 AI 분야 연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요 사업과 밀접하게 연관돼 이번 협약이 시의적절하다”며, “국가의 어려운 시기일수록 미래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서울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협력으로 공학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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