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 한미반도체 입사한 곽 회장은 현재까지 26년 넘게 근무하며 회사 경영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17년 만에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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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만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3년동안 총 2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며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썼다. 곽 회장 개인적으로도 2023년부터 현재까지 약 37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시장에서 직접 취득했다.
인공지능(AI) 시장의 급성장으로 전세계 HBM 시장 역시 폭벌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AI반도체 리더인 엔비디아 차세대 제품인 블랙웰은 한미반도체 TC 본더로 생산하고 있다.
곽 회장은 “향후 미국 빅테크(M7) 기업의 AI 전용칩 시장 수요 확장에 대비해 AI 반도체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부상할 미국 현지 고객 밀착 서비스를 위해 미국 법인 설립과 미국 현지 고객사에 A/S 제공이 가능한 에이전트를 선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전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현재까지 총 111건의 특허 포함, 120여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