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사장 "아이오닉 6, 울산서 생산…내년 5만대 이상 판매 목표"

"울산공장에 신공장…2조원 투자될 듯"
  • 등록 2022-07-14 오후 2:22:36

    수정 2022-07-14 오후 2:22:36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이 “아이오닉 6은 울산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며 “국내 (전기차) 공장은 울산 공장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맞다. 2조원 정도 투자 규모로 생각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가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가운데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가 현대차 아이오닉6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년 만에 열린 부산국제모터쇼는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 주제로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사진=이영훈 기자)
현대차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현대차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번째 모델 ‘아이오닉 6’의 실차를 최초로 공개하고, 전기차 라인업 구축 계획 및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장 사장은 “아이오닉 6의 국내 출시는 올해, 해외 출시는 내년 초로 계획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판매는 5만대 이상을 기대하며 유럽과 미국 등 주력 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국내에서 아이오닉 6 생산 물량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걸로 생각한다”며 “울산 공장 기존 부지에 신공장을 짓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투자 규모와 관련해선 전동화 시대에 국내 공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해야 하기 때문에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제네시스의 신차 계획과 관련해선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전동화 전환에 들어가고 2030년까지 전동화 완성을 목표로 한다”며 “조만간 전체 전략과 함께 다음 전기차 차종 등 상품 계획을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날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 규모를 2021년 연간 14만대에서 2030년 180만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2021년 4.2만대에서 2030년 33만대로 국내 전기차 판매 규모 목표를 세우고, 연평균 26%의 판매 성장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아이오닉 6 포함 국내 기준 2022년 전기차 6개 모델(현대차 3종 / 제네시스 3종) 에서 2030년 13개 모델 (현대차 6종 / 제네시스 7종) 이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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