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월 구독료 9900원으로 11월12일 한국에 상륙하는 가운데, 디즈니+에 5년간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한 스튜디오앤뉴(대표 장경익)가 220억 원의 신규 투자 유치 소식을 전했다.
스튜디오앤뉴는 미디어그룹 NEW(160550)(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회장 김우택)의 콘텐츠 제작 사업 계열사다. 이번 220억원 유치로 설립 5년만에 총 56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약 2000억원의 기업가치(Post Value)를 평가 받게 됐다.
IPO 주관사 선정 착수
스튜디오앤뉴는 9월 초 보통주 발행 방식으로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공개(IPO) 관련 업무를 담당할 주관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올해 4월, 디즈니와 함께 5년 간 매년 한 편 이상의 다양한 작품을 디즈니+를 통해 선보이는 장기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1월에는 KT스카이라이프(053210) 등으로부터 343억원 규모의 시리즈 A를 유치했고, 이번에 추가 투자를 유치해 누적투자 금액 563억원을 확보한 것이다. 그동안 스튜디오앤뉴의 기업가치 는 2020년 1월 843억원에서 2021년 9월 2,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스튜디오앤뉴는 모회사인 미디어 그룹 NEW의 음악사업 계열사 뮤직앤뉴가 OST를, 엔진비주얼웨이브가 시각특수효과를 담당하는 등 IP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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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앤뉴는 창립 이래 매년 2편 이상의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 동안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 <보좌관>시즌1,2, <날아라 개천용> <악마판사>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드라마와 블록버스터 영화 <안시성> 등을 선보였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강다니엘의 연기 데뷔작으로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청춘성장 로맨스 드라마다.
스튜디오앤뉴 드라마사업부는 오리지널 및 원작 IP를 활용한 10편 이상의 드라마를 기획·개발 중이다. ‘올림픽 어벤져스’들의 통쾌한 코믹 액션 수사물 <굿보이>, 네이버 5,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별과 과학을 사랑한 왕세자 이향과 미래를 보는 신비한 여인 해루의 운명을 건 판타지 로맨스 사극 <해시의 신루>를 비롯해 <닥터 차정숙>, <정확한 사랑의 실험>, <굿바이 사돈>, <이혼의 모든 것> 등이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스튜디오앤뉴 영화사업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촬영을 앞둔 작품으로는 <방자전>, <인간중독> 김대우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히든 페이스>가 프리프로덕션에 한창이며 <실미도> 각본가 김희재 작가의 소설 <하우스>, 네이버 인기 웹툰 <기기괴괴> 등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IP를 기획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스튜디오앤뉴는 허영만 화백의 명작을 영상 콘텐츠로 선보일 준비에 한창이다. 1990년대의 최고 인기 IP, <날아라 슈퍼보드>를 글로벌 지향의 오리지널 실사 시리즈로 개발 중이다.
스튜디오앤뉴 장경익 대표는 “독자적인 라인업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의 제작사들과 파트너십을 형성하며 더욱 다양한 취향과 안목을 만족시키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