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전략]②민관 30조 투자, 공공 분야는?..2020년 원격 협진도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실증사업 추진
드론, 지능형CCTV 등 5G 디바이스 실증도
  • 등록 2019-04-08 오전 11:00:00

    수정 2019-04-08 오후 2:34:0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8일 발표한 ‘5G+ 전략’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공공이 나서 투자하는 부분이다.

정부는 ‘민관 합동 5G플러스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공공 분야에서 5G 활용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민관이 협력해 ‘인프라 조기 구축’ → ‘새로운 서비스 및 디바이스 도입·확산’ → ‘시장 활성화’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안전한 5G 이용환경 구축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통신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져야 한다”며 “단말기와 장비, 서비스와 콘텐츠 분야 스타 기업이 각각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정부와 민간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며 융합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G플러스 전략을 통해 2026년 세계 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양질의 일자리 60만 개 창출, 730억불 수출을 달성하기 위해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5G 조기 활성화를 추진하겠다. 공공부터 5G를 활용하고 과감한 실증사업과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부연했다.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실증사업 추진

정부는 5G 핵심서비스인 ①실감콘텐츠 ②스마트공장 ③자율주행차 ④스마트시티 ⑤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해 수익모델 발굴 실증을 지원(2018년~2021년)하고 본격 보급·확산을 위한 ‘5G+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도 추진(2021년~2025년)한다.

공공에서 선도적으로 5G 수요를 만든다.

도로·항만·공항 등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5G 로봇과 CCTV 활용 등) 구축을 위한 ‘5G+ 스마트 SOC 프로젝트’ 추진(2020년~), 교육·문화시설 내 5G 기반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지원(2020년~), 고위험 작업장 실시간 모니터링, 작업자 생체정보 확인 등 5G 기반의 안전한 원전해체 기술 개발 및 적용 추진(2020년~2023년) 등이다.

드론, 지능형CCTV 등 5G 디바이스 실증도

공공수요와 연계한 5G 디바이스 시장도 만든다. 5G 공공 서비스로봇(공공시설 안내봇 등) 시범사업(2020년~)을 추진하고, 치안·안전·환경·측량 등 5G 드론 서비스 R&D·실증(2020년~)을 지원하고, 우편배송을 위한 5G 드론 개발(2019년~2021년) 및 공공구매 연계도 한다. 5G 지능형 CCTV 실증 및 재난안전 시범서비스(2021년~)도 추진한다.

정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5G의 놀라운 능력을 활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교육·농업·환경 분야 등 국민생활 개선 및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수요 기반 5G 솔루션 보급을 추진(2021년~)한다. 지방·직업학교 5G 기반 VR·AR 원격 교육·훈련, 5G 무인 트랙터·드론 도입, 5G 기반 미세먼지 실시간 모니터링 등이 해당된다.

◇2020년 5G 기반원격협진 시범사업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거점병원 및 병·의원 대상 ‘5G 기반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추진(2020년~)하고, 2023년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 50%까지 확대키로했다.

5G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을 통해 종합적인 시장 확산에도 나선다.

5G와 연계한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도시운영 체계 마련을 위해 시범도시 내 데이터와 AI 센터 구축을 추진(2020년~2022년)하고, 기존 도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등을 통해 5G 기반 스마트시티 기술의 확산을 지원한다.(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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