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삼호중공업은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수급을 위해 자재대금 210억원을 계획보다 이른 시기에 전액 현금으로 집행하기로 했다. 애초 2월 3일 결제하기로 되어있던 자재대금을 일주일 가량 앞당겨 설 연휴 전인 1월 28일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명절을 앞두고 귀향비와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들을 돕기 위한 조치다.
이번 자재대금 조기 지급으로 혜택을 받는 협력사는 300여 개 사, 금액으로는 210억 원 규모에 달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추석 때도 2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협력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협력사의 일감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 동안 수주 부진과 생산량 감소로 지역 협력사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삼호중공업은 공격적인 수주전략으로 지역 조선산업의 기반이 무너지지 않도록 애쓰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협력회사의 공장 가동율을 높이고 숙련인력의 외지 이탈을 막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 관련기사 ◀
☞ 현대삼호重, 목포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의 주역
☞ 현대삼호重, 올 매출 4.5조원 목표..수주 40억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