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동관·검사 탄핵안 의안과에 제출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국회 의안과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정섭 수원지방검찰청 제2차장검사, 손준성 대구고등검찰청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박주민(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임오경 원내대변인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정섭 수원지방검찰청 제2차장검사, 손준성 대구고등검찰청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고 있다.

이날 의안과 앞에서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1월 30일, 12월 1일 양일간 잡혀 있는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두 명의 검사에 대한 탄핵을 추진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할 겸 탄핵안을 미리 제출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11월 30일과 12월 1일은 이미 열리기로 확정된 본회의인만큼, 국민의힘은 다른 말 말고 본회의 일정에 충실히 협조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후 1인 체제가 되는 방통위에 대한 언급도 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방통위 자체가 멈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필요에 따라 민주당도 방통위원 후임 등을 신속하게 추천해 방통위 운영에 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