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소시어스-웰투시인베, HSD엔진 3년만 엑시트

전략적투자자 인화정공, 최대주주로
PEF 총 2200억원 회수, IRR 약 20%
  • 등록 2021-11-26 오후 6:43:59

    수정 2021-11-26 오후 6:43:59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소시어스와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3년 전 인수했던 HSD엔진(옛 두산엔진)에 대한 엑시트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인수 당시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던 인화정공(101930)이 HSD엔진의 최대주주가 됐다.

소시어스 컨소시엄은 공동으로 인수해 3년여간 경영하던 HSD엔진을 인수 당시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던 인화정공을 상대로 매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화정공은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소시어스 컨소시엄은 지난 2018년 6월 두산엔진 최대주주인 두산중공업으로부터 경영권 지분 42.66%를 약 800억원에, 두산엔진이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450억원에 인수하는 등 약 1250억원을 투자해 인수했고, 대우조선해양 부사장 출신의 고영열 대표이사와 함께 HSD엔진의 기업가치 제고에 힘써왔다.

HSD엔진은 글로벌 2위 선박엔진 제조기업으로서 한국의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및 중국 조선사 위주로 선박엔진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친환경 엔진으로 각광받고 있는 LNG추진 선박엔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주증가 및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거래로 HSD엔진의 경영권을 인수하게 되는 인화정공은 코스닥 상장 엔진부품업체로서 일찍이 골드만삭스가 주요 지분을 투자할 정도로 잠재력이 있는 회사다. 지난 2001년 상장 후 대연정공 인수 등 여러 건의 M&A를 통해 성장했고 지난 2018년 소시어스 컨소시엄의 인수 당시 750억원을 후순위로 출자했다.

소시어스 컨소시엄은 “그동안 3회에 걸친 블록세일과 이번 거래로 총 2200억 수준을 회수했고, IRR 약 20%에 해당하는 회수성과를 기록하면서 공동으로 운용한 1호 펀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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