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차관 부인, 명예훼손으로 안민석 의원 고소…남부지검 수사

김 전 차관 부인, 안민석 의원 명예훼손 고소
"최순실과 지인 사이 아냐…허위 사실"
남부지검, 30일 형사 2부에 사건 배당 후 수사 중
  • 등록 2019-04-30 오전 11:32:06

    수정 2019-04-30 오전 11:32:06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백산 안희제 선생 순국 76주년 추모학술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부인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차관의 부인이 지난 26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안 의원을 고소한 사건을 형사2부(부장 김지헌)에 배당하고 수사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고소장을 접수한 후 바로 사건을 배당하고 검토 중이다.

김 전 차관의 부인은 안 의원이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에 자신과 최순실씨가 아는 사이라는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며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의 부인과 최순실씨는 둘다 지인 관계라는 의혹을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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