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최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업계 최초로 줄기세포 및 제대혈(탯줄 혈액)에 관한 전시·상영 시설을 갖추고, 지난 3월부터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투어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이 첨단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 현장을 직접 들여다보며 줄기세포와 제대혈의 개념과 가치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대혈 보관 고객을 비롯해 생명공학 분야에 관심 있는 의료인과 대학생·외국인·관련 공무원·바이오 업계 임직원 등 각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만을 대상으로 별도 진행하고 있는 투어 프로그램인 ‘셀트리 투어 산모교실’은 제대혈의 보관과 이식 등에 관한 정보와 함께 실제 제대혈의 가공 과정과 저장시설 등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셀트리 투어 산모교실은 매월 3~4회 진행되는데, 이달에는 세 차례(16일·20일·27일)로 예정돼 있고 임산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겐 간단한 다과와 출산용품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 외에 일반적인 메디포스트 투어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메디포스트 홈페이지(www.medi-post.co.kr)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