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은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년 롯데그룹 마케팅 포럼에 참석 “소비자 접점이 다양한 롯데그룹의 특성상 개별적인 시정 접근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롯데의 마케팅 포럼은 신 회장의 지시에 따라 글로벌 마케팅 동향을 공유하고, 그룹 내 마케팅 부문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최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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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포럼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과 관련해 신 회장이 별도의 입장을 표명할 수 있다는 관측에 관심이 몰렸다. 하지만 신 회장은 마케팅 포럼 주제 외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롯데 관계자는 “오픈형 사고로 소비자와 연결해 성과를 창출하고, 내외부 파트너들과 소통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는 한편, 모든 채널 및 사회적 가치와 연결해 경쟁우위의 네트워크를 완성하기 위해 이번 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연에서 “고객 지향적인 열린 혁신으로 단순히 많이 파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과의 감성적인 유대관계를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롯데마케팅 대상은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응답하라 1994’ 드라마와 연계하여 그당시 유행하던 과자에 대해 복고 마케팅을 펼쳐 비약적인 마케팅 신장에 성공한 롯데제과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