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끼리 차량 공유”…휴맥스모빌리티, ‘카플랫’ 출시

2000년대 초중반 '카풀'은 불법 논란으로 접어
'카플랫'은 미리 지인 모아서 이용료 한꺼번에 내는 컨셉
'카풀'은 차량을 나중에 여럿이 나눠쓰는 컨셉
  • 등록 2022-07-18 오후 1:50:49

    수정 2022-07-18 오후 3:33: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플랫 우리끼리카 사전예약 무료구독권 이벤트 이미지


휴맥스모빌리티의 친환경 기업 차량공유 서비스인 카플랫이 커뮤니티 내 친한 지인끼리 손쉽게 차량을 공유할 수 있는 ‘우리끼리카‘를 선보이고 출시기념 무료구독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끼리카’란 회사 동료, 아파트 입주민 등 최대 5인까지 커뮤니티를 형성해 이용료를 나눠내며 차량을 공유할 수 있는 월 구독형 카셰어링 서비스다.

1개월 단위로 구독과 해지가 가능하다. 앱을 통해 월 대여료를 간편하게 나눠낼 수 있다. 구독 고객은 저렴한 가격에 주차(하이파킹)와 방문세차(월 4회)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어 수월하게 차량관리가 가능하다.

장기 구독 고객은 3개월 이상 구독 시 매달 5%, 6개월 이상 구독 시 매달 10% 할인 혜택을 받는다.

회사측, 불법 아냐…재대여 방식과 차이

‘카플랫’은 언뜻보면 2000년대 초중반 불법 논란으로 서비스를 접었던 ‘카풀’과 유사해 보인다. 당시 카풀은 차량 한 대를 나중에 여럿이 나눠 타는 컨셉이었는데, ‘카플랫’은 미리 커뮤니티를 형성해 이용료를 나눠내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법률 검토 결과, 불법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에 존재했던 카풀은 소비자가 차를 재대여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됐는데, 카플랫 우리끼리카는 차 한대를 다섯 명의 사용자까지 함께 운전·사용할 수 있도록 차량 이용에 대한 권리를 열어드리고 각각에게 사용료를 받는 것이다. 1명이 차를 빌려 재대여해서 유상운수 사업자들과 대치하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플랫은 본격적인 ‘우리끼리카‘ 출시일인 7/29일 이전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연을 접수한 고객 5명에게 ‘우리끼리카’ 1개월 무료 구독권을, 10명에게 구독료 50%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선 예약을 진행한 모든 가입자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카플랫 관계자는 “7월29일 대대적인 앱 리뉴얼과 함께 우리끼리카 상품을 출시했다”며 “고객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며 기업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고객의 이동을 돕는 모빌리티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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