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대한적십자사에 특별회비 전달

코로나19 특별모금활동 격려
  • 등록 2020-03-20 오후 1:41:27

    수정 2020-03-20 오후 1:41:27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만나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의 모금운동 및 구호활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특별모금활동 전개에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가 20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정 총리는 그동안 적십자사가 국내외에서 실천해 온 따뜻한 이웃사랑에 대한 실천을 격려하면서 “이러한 활동이 우리가 보다 성숙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모금과 구호 활동이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올해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모금활동이 좋은 결실을 맺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대한적십자사 명예부회장으로써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과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국내외 재난현장 이재민 구호사업, 위기가정·난민 대상 긴급지원, 남북이산가족상봉행사 등 다양한 사회적 구호 및 봉사활동을 전개해 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자가격리자에게 마스크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예방과 방역활동 지원을 위한 대국민 특별성금모금 활동을 진행해 지난 19일 기준 441억원의 모금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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