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규등록 차 191만대, 6.2%↑…개소세 인하 효과

작년 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 2437만대
친환경차 80만대 돌파…수소차, 1만대 넘어
  • 등록 2021-01-20 오전 11:00:00

    수정 2021-01-20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2430만 대(이륜자동차 229만 대 제외)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2.1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미국(1.1명), 일본(1.7명), 독일(1.6명)에 비해서는 약간 낮다. 특히 작년 말 기준으로 친환경차는 80만대를 돌파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에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가 47만 대 증가(전체 2368만대)했는데, 2020년에는 69만대가 증가해 전년 대비 등록대수 증가율이 1.45배에 달했다.

신규등록 자동차는 2019년 180만대에서 2020년 191만대로 6.2% 증가했다. 신차출시 효과 및 개소세 인하 효과 등이 작용했단 게 국토부의 분석이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차는 82만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3.4%)이 전년 (2.5%)보다 0.9%포인트 늘었다. 등록비중은 2014년 0.7%에 불과했으나 2016년 1.1%, 2018년 2.0%, 2019년 2.5%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국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전기차(13만4962대)는 2019년 대비 50% △하이브리드차(67만4461대)는 33% △수소차(1만906대)는 115% 각각 증가했다. 수소차의 경우 2018년 말 등록대수가 893대에 불과했지만 2년 만에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보급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전체 등록대수 중 국산차는 2168만대(89.0%), 수입차는 268만대(11.0%)다. 수입차 점유율은 2018년 말 9.4%에서 꾸준히 늘고 있다.

중고차 거래 건수는 2019년 말 기준 361만4000대에서 2020년 말에는 387만4000대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고차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작년 중고차 수출말소는 27만8000건으로 전년(35만1000건) 대비 20.8% 줄었다.

이중기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증대와 정부의 그린뉴딜 시책에 따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시장의 흐름과 변화에 맞춰 체계적인 통계관리 및 맞춤형 통계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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