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식품안전법 강화…한식연, 대미 식품수출 설명회

21일 서울 양재aT센터 개최…19일까지 신청
  • 등록 2018-11-12 오전 11:00:51

    수정 2018-11-12 오전 11:01:39

한국식품연구원 로고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식품연구원(한식연)이 오는 2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대미 식품수출 대응전략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이 최근 식품안전현대화법을 도입하며 비관세 수출장벽 우려가 커진 데 대한 대응력을 키우기 위한 자리다.

미국은 올 9월 식품안전현대화법(FAMS, Food Safaty Modernization Act)을 전면 도입했다. 미 식품의약품안전국(FDA)가 모든 식품의 생산-유통-가공 전 단계의 관리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는 제도다. 1930년 이후 최대 규모의 식품 제도 개편으로 꼽히는 만큼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아래 비관세 장벽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은 일본,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 시장이다. 지난해 대미 농식품 수출액은 8억1700만달러(약 9230억원)로 전체 농식품 수출액(68억2900만달러)의 약 12%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식연은 이에 대응해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 대응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이번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선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에 대한 식품 수출기업의 구체적 대응방법과 미국 통관기준·절차 과정에서의 유의사항을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최근 늘어나는 라벨링 부적합에 따른 미국 수출 통관 거부사례에 대한 대응책을 전달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9일까지 해외식품인증지원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동준 한식연 원장은 “식품업체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가 지원사업을 활용하고 수출 활로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 미국 농림수산식품 수출액 추이. (표=한국식품연구원이 올 3월 발간한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 동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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