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국인 '사자'..나흘 만에 강세 전환

  • 등록 2014-10-28 오후 3:20:34

    수정 2014-10-28 오후 3:20:3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투신의 매수 공세에 나흘 만에 강세 전환하며 560선을 탈환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0.42%) 오른 562.29에 마감했다.

전날 대비 0.36% 오른 561.91로 시작한 지수는 장 중 별다른 등락 없이 초반의 기세를 유지했다. 오후 들어 투신이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전날보다 소폭 오른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8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이 206억원, 기관이 66억원 순매도하며 오름세를 저지하려 했지만 오후 들어 투신과 금융투자가 각각 89억원, 20억원 사들이며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10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 위류, 디지털 콘텐츠가 2% 넘게 강세였으며 유통, 소프트웨어, 제약, 방송서비스 등이 오름세였다. 반면 출판 매체복제, 종이 목재, 인터넷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컴투스(078340)게임빌(063080)과 함께 전일 대비 각각 3%, 2%씩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하반기 고성장이 점쳐지면서 연일 신고가 경신 랠리를 펼치고 있다.

이오테크닉스(039030)는 반도체 장비 빅 사이클 전망 속에 사상 최초로 주가가 10만원을 넘어서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올랐다.

이 밖에 셀트리온(068270), 동서(02696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다음(035720)을 비롯해 파라다이스(03423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로엔(016170) 등은 소폭 내렸다.

세부 종목별로는 게임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조이시티(067000)는 더원게임즈의 헬리콥터 3D 액션게임인 ‘건쉽배틀’에 대한 사업권을 양수하며 전날보다 13%나 올랐다. 이 게임은 북미와 유럽, 러시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2000만명이 내려받은 히트작이다.

최근 3분기 실적 우려로 최근 급락했던 데브시스터즈(194480)는 ‘쿠키런’의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 기대감에 11% 강세 마감했다. 와이디온라인(052770)은 자체 개발한 모바일게임 ‘알비온전기’가 일본 진출에 앞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에 3% 올랐다.

한편 파수닷컴(150900)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금융권과 10억원대의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6%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잘만테크(090120)는 모회사 모뉴엘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닷새째 하한가를 맞았다.

이날 거래대금은 2조512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3억5951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49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를 비롯해 441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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