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산물서 방사능 극미량 검출..'인체 무해'

  • 등록 2011-04-12 오후 4:27:06

    수정 2011-04-12 오후 4:37:0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우리나라 농산물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지만, 모두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일과 8일 방사능비가 내린 후 8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농산물 40건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3건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품목은 시금치, 쪽파, 갓, 대파, 미나리, 배추, 상추, 씀바귀, 잎마늘, 양배추 등 10가지로 각 품목당 지역별로 4~5건씩 채취했다.

이중 ▲제주 지역의 상추에서 1kg당 요오드 1.72베크렐, 세슘은 1.24베크렐 검출됐고 ▲통영에서 재배한 시금치에서는 요오드 1.33베크렐, 세슘 4.75베크렐이, ▲남해 지역의 시금치에서는 요오드 1.28베크렐. 세슘 4.01베크렐이 검출됐다.

그외의 조사대상 농산물 37건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가장 많이 검출된 시금치를 기준으로 매일 50g씩 약 60년 섭취했을 때 흉부 X-ray 1회 촬영시에 노출되는 방사선량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산 축산물의 방사능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동해안, 제주도 지역 등에서 생산되는 원유(原乳)를 검사 중이며, 검사를 완료한 제주지역에서는 전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다.

농식품부는 방사능 검사 대상 수산물도 확대해 연근해산 수산물의 경우 기존의 가자미, 대게, 갈치, 고등어 등 7개 품목에 참조기, 소라, 김. 미역, 다시마 등 5개를 추가했고, 원양산은 명태, 다랑어, 상어에 원양산 꽁치를 추가했다.

지난 11일 국내산 수산물에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23건 전량에서 방사능 물질은 나오지 않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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