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에서 통합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까치마을1·2단지, 하얀마을5단지가 신탁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 지난 5일 서초구 교보타워에서 교보자산신탁과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정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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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까치마을1·2단지, 하얀마을5단지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 결과 압도적인 주민 동의로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이 결정됐다.
신탁방식은 추진위원회 설립부터 조합 설립 과정이 생략돼 빠른 속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토교통부의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 타임라인을 맞추기 위한 최적의 방법으로 평가됐다.
준비위는 지난 5일 서초구 교보타워에서 교보자산신탁과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정식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는 분당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 중 최초로 체결된 협약이다.
까치마을1·2단지, 하얀마을5단지 재건축 단지는 평균 142%의 용적율로 사업성이 뛰어나다. 이에 재건축 사전 주민 동의율 역시 85%를 넘긴 상황이다.
정식 선도지구 동의서 접수를 위한 2차 설명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분당 불곡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교보자산신탁의 경우 향후 진행 예정 업무보고 및 준비위 업무 경과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