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달러 간다더니...” 애플 목표가 170달러대 나왔다 [서학개미 리포트]

키뱅크, 애플 목표가 191달러→173달러로 하향
맥 매출판매 부진 등 고려해 매출 추정치 낮춰
오는 28일 실적 발표 예정
  • 등록 2022-07-13 오후 2:25:08

    수정 2022-07-13 오후 2:53:0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올해 초 애플(AAPL)의 목표주가를 경쟁적으로 올리던 월가에서 애플을 다시 평가하기 시작했다. 주가가 200~21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던 것과 달리 이제는 170달러대까지 눈높이를 낮췄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은행 키뱅크(KeyBanc)는 이날 애플사의 4~6월(애플 회계기준 3분기에 해당) 하드웨어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91달러에서 173달러로 낮췄다. 이는 투자은행들의 평균 목표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실제 팩트셋이 집계한 결과 43명의 분석가가 제시한 애플의 평균 목표가격은 183.69달러로 조사됐다. JP모건, 씨티, 모간스탠리, BofA, 룹캐피털 등은 여전히 2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키뱅크의 브랜든 니스펠 애널리스트는 “통상 애플의 3분기 하드웨어 매출은 전분기보다 6%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 월가의 컨센서는 19%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며 “시장에서 애플의 성장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실제 결과는 이에도 못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맥(Mac)의 판매 감소를 반영해 3분기 하드웨어 매출 추정치를 종전 846억4000만 달러에서 807억3000만 달러로 낮췄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824억4000만 달러 수준이다.

반면 애플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고수하는 곳도 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증권은 가격 인하 등 보상 판매 프로그램으로 아이폰 수요가 여전히 양호하다며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달러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아이폰은 애플사의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실제 지난 2분기 아이폰 판매는 전체 판매의 52.0%를 차지했고, 맥은 11%에 그쳤다.

한편 애플은 오는 28일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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