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테스트베드란 디지털 샌드박스의 명칭을 바꾼 것으로, 핀테크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 등이 금융권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 실현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환경이다. 정부, 공공·민간부문이 협업해 활용가능한 대규모 데이터를 쌓고, 이를 민간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지만 시험 기회가 없었던 기업·개인(팀)은 제공되는 금융데이터 및 개발·분석 환경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시험해볼 수 있다.
이번 D-테스트베드 시범사업엔 본인의 아이디어를 직접 시험하길 원하는 핀테크 기업, 개인, 팀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다. 취약계층 금융지원, 신용평가 고도화 등 두 개의 지정과제에 각 7개 참여자, 자유주제에 6개 참여자 등 총 20개 참여자를 모집한다.
금융당국은 참여자들의 아이디어에 대한 모의시험 종료 후 각 세션별 최우수, 우수사례를 선정해 총 6000만원 규모의 상금 및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범사업 종료 이후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지원프로그램과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등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