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에스씨엠생명과학, 공모가 1만7000원 확정

총 1235개 기관 참여…경쟁률 1032.17대 1
이달 8~9일 청약…17일 코스닥 상장 예정
  • 등록 2020-06-05 오후 3:20:58

    수정 2020-06-05 오후 3:30:53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이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최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해 공모가를 밴드(1만4000원~1만7000원) 최상단인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의 80%에 해당하는 144만주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국내외 총 1235개 기관이 참여해 1032.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세포치료제에 높은 관심이 있는 글로벌 대형 펀드에서도 SCM생명과학의 줄기세포치료제 원천기술과 파이프라인에 큰 관을 나타냈다”며 “특히 제넥신(095700)과 설립한 미국 합작법인인 코이뮨의 면역세포치료제 등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평가해 이번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이 회사의 비전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줬다”며 “혁신적인 신약 연구개발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한 성과 창출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적극적인 기업설명과 주주친화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원천 기술인 층분리배양법을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의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급성 췌장염, 아토피피부염,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간경변, 제1형 당뇨병 등 치료제와 면역항암제 분야의 전이성 신장암 치료제 ‘CMN-001’,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CAR-CIK-CD19’ 등으로 구성돼있다.

SCM생명과학의 총 공모주식수는 180만주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06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 자금은 국내외 임상, 신기술 도입 및 해외 관계사 투자, 글로벌 시장 확대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임상 및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에 해당하는 36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다. 회사는 기술특례를 통한 상장을 추진 중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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