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방송심의 폐지 주장 이상로 방심위원 해임해라” 성명

  • 등록 2018-08-01 오전 11:21:28

    수정 2018-08-01 오전 11:36:1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지부(방심위 지부)가 1일 성명서를 내고 이상로 방심위원의 해임을 주장했다.

이상로 씨는 자유한국당에서 추천해 방송통신심의위원(방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고정출연하는 유튜브 채널(프리덤뉴스)을 통해 방송 심의 제도 폐지를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방송심의 제도는 폐지돼야>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에서, “4기 방심위가 6개월 간 정치심의를 해왔다”, “심의가 아니라 정치를 하고 있다”라며 4기 방송통신심의 위원회를 비판했다.

이에 방심위 노조는 “그는 방송심의 결정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다른 심의위원들을 모욕하며 방송심의를 폐지하라는 황당한 주장까지 하고 있으니, 이를 바라보는 사무처 구성원들의 수치심과 자괴감이 견딜 수 없는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또 “JTBC의 “위수령 보도”를 제재하라며 사무처에 직접 민원을 넣어 빨리 상정하라고 떼를 쓰는가 하면, “태블릿PC 보도”가 결국 “문제없음”으로 의결되자 유튜브에 출연해 심의위원회를 비난하는 것이 과연 방송통신심의위원으로서 용인될 수 있는 행동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조합은 이상로 위원의 자진 사퇴가 아닌 해임을 요구한다. 나머지 8인의 심의위원들은 이상로 위원 불신임안을 상정하라”고 요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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