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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밀은 18일 서울 강남구 소재 ‘서울 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더밀은 기업 및 에이전시, 제작사들과 협업을 거쳐 브랜드 가치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사다. 1990년 영국에서 설립됐으며, 이번에 설립된 서울 스튜디오는 더밀의 10번째 글로벌 지사다. 서울 스튜디오는 향후 더밀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더밀은 삼성전자(005930)의 가상 캐릭터 ‘지누스마스(G·NUSMAS)’ 프로젝트와 현대자동차(005380)의 ‘2022 FIFA 월드컵 캠페인’ 영상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국내 대기업의 주요 협력사로 활동하고 있다.
더밀 서울 스튜디오는 이날 행사에 이노션, 대홍기획, 제일기획 등 국내 주요 광고 대행사와 현대차 등 기업 마케팅 관계자를 초청해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 사례와 VFX 기술력을 소개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드라마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 속 드래곤을 현실세계에서 직접 키워볼 수 있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알렉스 슈나이더 더밀 글로벌 최고 전략책임자(CSO)는 “더밀은 수십 년간 축적한 전문성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전통 미디어는 물론 메타버스와 리얼타임, 버추얼 프로덕션과 같은 웹 3.0 영역도 선도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그간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에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더밀이 제공하는 최상급의 기술력이 한국 시장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니 최 더밀 서울 스튜디오 대표는 “앞으로 더밀이 호주 등 아태지역으로 스튜디오를 확장하게 될 경우, 상암 데이터센터가 핵심 글로벌 허브가 될 것”이라며 “자체 데이터센터를 통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1500여 명의 더밀 VFX 팀과 실시간으로 연동 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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