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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출정식에 참석, 격려사에서 “평창패럴림픽이 장애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분의 강인한 의지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사회 곳곳에 스며들길 기대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30년 전 서울패럴림픽은 장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크게 바꿔놨다”며 “장애인은 도움받는 사람들이라는 편견이 깨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자랑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회가 시작되면 선수 여러분의 모든 것을 하얀 눈밭과 은색 얼음판 위에 펼쳐놓을 것”이라며 “한계를 뛰어넘은 선수 여러분의 도전과 정신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커다란 울림으로 국민의 심장을 고동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저에게 여러분은 이미 금메달이며 국민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이라며 “여러분은 인생의 진정한 승리자이자 챔피언”이라고 격려했다.